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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어에서 동사 하나가 여러 의미를 지니고 다양한 문맥에서 활용되는 경우는 흔합니다. 그중 ‘掛ける(かける)’는 특히 자주 등장하면서도 가장 헷갈리기 쉬운 동사 중 하나입니다. 기본 의미는 단순히 ‘걸다’이지만, 실제로는 ‘쓰다, 덮다, 전화를 걸다, 말을 걸다, 영향을 주다, 시간을 들이다, 마음을 쓰다’ 등 다양한 의미로 확장되어 사용됩니다.
이 글에서는 ‘掛ける’의 의미별 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, 실제 JLPT 문제 유형과 실생활 회화에서의 활용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.
기본 동작 의미: ‘걸다’, ‘씌우다’, ‘덮다’
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무언가를 다른 대상에 ‘걸치다’ 또는 ‘덮다’입니다.
▶ 자주 쓰이는 예문
- 絵を壁に掛ける。 (그림을 벽에 걸다)
- コートをハンガーに掛ける。 (코트를 옷걸이에 걸다)
- 眼鏡を掛ける。 (안경을 쓰다)
- 毛布を体に掛ける。 (담요를 몸에 덮다)
- ひもを首に掛ける。 (끈을 목에 걸다)
이런 사용법은 물리적인 동작 중심의 타동사이며, 보통 〜に 掛ける 형태로 사용됩니다.
▶ JLPT 포인트
- “〜に 掛ける” 형태를 확실히 암기
- 문법 문제에서 위치 + 명사 + 掛ける 조합으로 많이 출제됨
- 반의어는 ‘外す(はずす): 벗기다, 떼다’로 대응됨
행위 전달 의미: ‘전화를 걸다’, ‘말을 걸다’, ‘영향을 미치다’
‘掛ける’는 어떤 ‘작용’을 전달하는 동사로도 자주 사용됩니다. 특히 감정, 행동, 책임, 부담 등을 타인에게 향하게 할 때 자주 쓰이며, 심리적・사회적 행위 표현으로 확장됩니다.
▶ 예문 정리
- 電話を掛ける。 (전화를 걸다)
- 声を掛ける。 (말을 걸다)
- 心配を掛ける。 (걱정을 끼치다)
- 世話を掛ける。 (신세를 지다)
- 迷惑を掛ける。 (폐를 끼치다)
- 手間を掛ける。 (수고를 끼치다)
- 時間を掛ける。 (시간을 들이다)
- 費用を掛ける。 (비용을 들이다)
▶ 해설
- 「迷惑を掛ける」 → ‘피해를 입히다’의 의미이며, 일본 사회에서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할 표현
- 「声を掛ける」 → 말을 걸거나 인사를 건네는 등의 사교적 상호작용을 뜻함
- 「時間を掛ける」 → 시간이나 노력 등 자원을 들여 어떤 결과를 만드는 의미
▶ JLPT 팁
- 명사 + を + 掛ける 구조로 암기
- 해석을 문맥에 따라 조정할 수 있어야 하며, 청해/독해 문제에서 감정・배려 표현으로 자주 출제
- 실제 비즈니스 회화에서도 자주 등장
숙어 및 고급 표현: 관용구로 익히는 ‘掛ける’
‘掛ける’는 다양한 숙어와 관용 표현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. 이 경우 문법보다는 전체 표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.
▶ 대표 숙어 및 의미
- 命を掛ける：목숨을 걸다
- 腰を掛ける：앉다
- 火を掛ける：불을 붙이다
- 息を掛ける：숨을 불어넣다
- 売掛け金：외상값
- 波風を立て掛ける：분쟁을 일으키다
- 世話を焼き掛ける：지나치게 간섭하다
▶ 예시 문장
- あの選手は金メダルに命を掛けている。 (그 선수는 금메달에 목숨을 걸고 있다)
- 少し腰を掛けてお待ちください。 (잠시 앉아서 기다려 주세요)
- 彼女に声を掛けたら、笑顔で返事してくれた。 (그녀에게 말을 걸었더니 웃으며 답해줬다)
- この料理は三時間も時間を掛けて煮込んだ。 (이 요리는 3시간이나 들여서 끓였다)
▶ JLPT 포인트
- 관용구는 뜻을 직역하지 말고 전체 맥락 속에서 암기
- 청해 파트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표현으로 출제되므로 청음 훈련 필수
- 독해 지문에서 숙어 표현이 의미 흐름의 핵심 키워드로 작용함
결론: 요약
‘掛ける’는 일본어에서 가장 다의적인 동사 중 하나로, 기본 동작 → 행위 전달 → 관용 표현으로 확장되는 전형적인 예입니다.
학습 포인트 요약:
- 각 의미는 결합되는 명사 또는 문맥에 따라 구별
- ‘〜に 掛ける’, ‘〜を 掛ける’ 두 패턴 구분 필수
- JLPT N3~N2에서 단어 해석, 문법, 독해, 청해 전 분야에서 출제됨
- 실제 회화에서도 감정 표현이나 공감 전달에 자주 사용됨
학습 팁:
1. ‘掛ける’와 자주 쓰이는 명사 20개 정리
2. 각 조합에 대해 직접 예문을 만들어 보기
3. 드라마/뉴스에서 나온 문장을 따라 말하기
4. JLPT 기출문제에서 ‘掛ける’ 표현 분석하기
지금부터 꾸준히 연습해보세요! ‘掛ける’를 자유자재로 활용하게 되면 일본어 실력 향상 + 시험 고득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.